물리치료 자체를 잘못 되었다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물리치료가 치료의 핵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기존의 물리치료법만으로는 근육통이나 신경마비를 푸는 데 시간만 오래 걸리고, 근본 치료가 되지 않는다. 요는 사혈요법을 동시에 응용하라는 것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나, 허리통증, 근육통, 신경마비, 수술 후의 통증 모두가 원인에 들어가면 어혈이 혈관을 막는 바람에 피가 못 돌아 근육이 경직되어 오는 통증이다. 근육통의 근본 원인은 어혈이다. 그런데 어혈이 물리치료를 한다고 없어질 것이란 생각은 버려야 한다.
물리치료에 의해 근육이 이완되어 피가 잘 돌게 되면 일시적으로 통증은 완화된다. 하지만 이것은 통증 부위에 있던 어혈을 잠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기능만 한 것이다. 통증을 오게 한 원인인 어혈은 몸 안에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원인인 어혈이 몸 안에 존재하는 한 재발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부항기를 이용해 직접 어혈을 빼버리면 몸 안에서 소멸되었으니 재발의 위험은 사라진 것이다.

사혈요법 실험은 간단하다. 1년 동안 물리치료를 해도 재발을 반복하는 증세에 사혈을 해보라. 때로는 한 번의 시술로도 효능을 볼 수 있으며 물리치료만 하는 것보다 10배 정도 효능이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신경마비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세포조직이 재생이 되려고 해도 신선한 피를 공급받지 못하고서는 재생이 될 수 없다.

현대 의술이 과학적 장비를 많이 이용하면서도 아직도 어혈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실수의 악순환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기만 하다. 이것은 현대 의술이 논리 의술이 아니 성분학, 기계학에 근거하기 때문에 생기는 모순이다. 앞에서 물리치료를 개발해 놓으면 뒷사람은 배운 대로 시술만 할 뿐이지 치료의 이치를 파고들어 자신의 의술을 응용 접목할 수 없다.
의술이 이렇게 흐른 데는 꽉 막힌 의료법과 국민들의 이기심의 마음이 서로 작용을 했다고 본다. 시술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배운대로 시키는 대로만 하면, 질병이 낫고 안 낫고는 자신이 책임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곁들여서 치료를 하다 잘못 되면 법적인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한들 의사 개인의 생각만으로 시술할 수 가 없는 구조다.

이 글을 쓰는 나 자신도 사혈요법을 배우러 오는 사람에게 시술을 하지 말아야 될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이미 생명이 다 된 사람을 괜히 손댔다가 사망에 이르면 법적인 시비가 붙을 때 빠져 나갈 길이 없다는 것이다.
어떠한 질병이든 신이 아닌 다음에야 항상 완전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는 없다. 아무튼 이러한 이기심 때문에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받으면 최악의 상황과 책임성을 먼저 염두에 두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합당한 생각을 키우지 않고 옹졸한 법의 이기심이 앞서면 앞으로 생명이 위독한 환자는 누구도 치료를 않으려는 현상이 심화될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각종 근육통, 교통사고의 후유증, 타박상은 사혈만 해주면 간단히 치료가 되는데, 이 사실을 병원에서 안다고 한들 병원에서는 시술을 할 수가 없다. 현행 의료법으로는 의사가 사혈을 해도 무면허 의료 행위에 해당된다. 자격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체제에서 사혈을 하려면 먼저 사혈법을 가르치는 기관이 있어야 하고 배웠다는 자격증이 있어야만 시술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의술을 법으로만 논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의료 면허의 자격증 기준은 그 사람이 어떠한 교육을 얼마동안 배웠다는 증명에 불과한 것이지. 자격증을 가진 사람의 의술이 최고라는 뜻은 아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자신의 병은 알아서 스스로 고쳐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지금 현제 디스크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해야 된다고 하는 허리통증의 환자를 사혈요법으로 치료한다면, 집에서 가족끼리 해도 70% 정도는 수술을 않고도 치료가 될 것이다. 허리, 다리가 당기고 통증이오는 환자에게 실험 삼아 6번 고혈압혈, 8번 신간혈, 10번 알통혈을 사혈해 보라. 통증뿐만 아니라 고혈압, 만성피로도 덤으로 치료가 될 것이다.
수술은 사혈을 해도 정 낫지 않을 경우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다. 수술 전 전신 마취는 몸 전체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수술을 하고 갑자기 체중이 불기 시작하면 마취 기능이 신장 기능을 떨어뜨린 후유증이라 여기면 된다.

신장기능 저하는 피 전체를 오염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수술 후 몸이 붓는 증세가 오고, 그 합병증으로 인해 비만-저혈압-신경통-류머티스 관절염-골다공증-당뇨-중풍 등으로 병이 진행되는 원인을 제공할 수도 있다.
나는 어떠한 증세든 초기부터 사혈요법으로 치료를 하면 교통사고나 외부 사고로 인한 증세 말고는 수술을 요할 만큼 질병이 악화될 이유가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