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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모세혈관이든 미세혈관이든 우리 몸 속을 주행하고 있는 혈관 밖으로 나간 죽은 피를 어혈로 보아야 합니다. 혈관을 돌아다니다 좁은 모세혈관에서 찌꺼기가 모이는 것은 콜레스테롤 등 혈액 성분 중의 지질이나 고농도의 분해되지 않는 단백질의 일부분입니다. 그것들과 어혈을 구별하지 않는 것은 커다란 오류를 범하는 것입니다．
<심천>
인체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 못하신 것 같군요．
모세혈관 밖이란 생각은 잘못된 이해입니다. 혈관이 정상일 경우 나무의 굵은 가지에서 가는 가지가 뻗어나가는 것처럼 좁은 혈관으로 세포와 세포 사이를 연결해 주는 것이 모세혈관입니다. 즉 동맥과 모세혈관의 차이는 혈관 굵기의 차이일 뿐 한 통로로 이어진 같은 혈관이란 이야기입니다. 타박상으로 피멍이 들었을 경우 혈관 밖으로 피가 샌 것이 아니라 다만 굵은 혈관이 터져 한꺼번에 많은 양의 피가 모세혈관에 도달했는데 모세혈관은 가늘기에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한 혈액이 모세혈관을 팽창시키고 굳어진 상태가 푸른 멍이나 피멍이 든 상태입니다.
멍이 드는 과정을 설명하자면 몸에 심한 충격으로 근육이 경직되면 경직된 부위는 순간적으로 모세 혈관이 좁아져 피가 못 돕니다. 경직 상태가 오래 되어 피가 못 돈 시간이 지속되면 산소 부족이 되고 산소 부족으로 피 속의 미생물이 죽으면 푸른빛을 띱니다. 다행히 멍든 주변의 모세혈관이 피가 잘 도는 상태라면 멍이 쉽게 풀리지만 멍이 들기 전 이미 모세혈관이 막힌 곳이 많다면 멍은 오래 가겠지요 하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죽은피는 모세혈관에 박혀 있기에 부항기를 이용해 사혈을 한다면 쉽게 없어집니다
현대 성분학을 기준으로 어혈을 이해하려면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배운 의술 개념으로 저의 논리를 연계시키면 이해가 안 될 거란 말을 한 것입니다．어혈이 생기는 원인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중금속으로 어혈이 생기는 과정과 덧붙여 성분학의 문제점을 비교 설명하지요．
중금속이 몸 안에 들어오면 백혈구는 중금속 성분이 혈액 내에 퍼지지 못하도록 자신이 달라붙어 죽으면서 코팅하듯 감싸서 중금속이 혈액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러면 중금속을 감싸고 죽은 백혈구는 죽은피일까요, 산피일까요？ 분명 죽은피입니다. 이것이 어혈이라면 성분 검사를 할 때 지방, 단백질로 나타나겠지요. 그럼 살아 있는 백혈구를 성분학 검사를 한다면 어떻게 나올까요？ 역시 같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여기에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영양분이나, 인체의 세포, 백혈구, 미생물 모두 성분 검사로 구분을 하려 든다면 죽은 것이나 살아 있는 것이나 성분학 으로는 같습니다. 어떻게 구분을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현대 의학의 기준으로는 어혈, 죽은피란 개념은 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하는 어혈의 개념은 포괄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인데 어혈의 개념은 모세혈관에 쌓여 움직이지 않고 피의 흐름에 장애만 주며 영양학적으로 인체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피를 어혈이라 정의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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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
사혈의 휴식 시점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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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고혈압으로 ３개월째 일주일에 두 번 사혈을 해 오고 있습니다. 혈압은 사혈 후부터 좀 떨어지고 있으며, 맥박도 정상보다 많이 뛰었었는데, 지금은 상당히 정상과 가까워졌습니다. 아직은 체력이 현저히 딸리거나 하는 문제는 없으나, 체력이 딸리는 현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심천>
제가 사혈을 혼자서 하지 말고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하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혼자서 사혈을 하면 비교가 어렵지만 다수가 모여서 사혈을 하면 서로 비교가 되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서는 피의 부족을 헤모글로빈 수치가 많고 적음으로 판별을 하지만, 저는 피의 빛깔을 보고 헤모글로빈 수치와 요산의 함유량을 판별합니다. 즉 피의 빛이 진하고 옅음의 상태, 노란빛의 함유 상태, 그리고 후각을 이용해서 90％까지 진찰을 하고 있지만, 일반인은 이것이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느낌으로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사혈로 피의 부족이 오면 일차적으로 얼굴에 노란빛이 납니다. 이때까지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 다음 얼굴에 핏기가 없이 백짓장처럼 희어지는데, 이때가 되면 계단이나 오르막을 오를 때 숨이 차고 귀울림 현상이 옵니다．이 상태가 되면 영양제를 맞고 사혈을 중단해야 합니다．
책의 기준대로 사혈을 했다면 보통 기준으로 4-5개월 정도 일주일에 한 번씩 사혈을 꾸준히 했을 경우 이 현상이 옵니다．그러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오기 전 3-4개월 정도 열심히 사혈을 하고 2-3개월 정도 쉬었다가 혈액 보충이 되면 다시 하는게 좋습니다．
현대 의학은 피의 성분학적 통계수치와 육체가 느끼는 만성피로 두통의 정도를 기준하여 정의를 내리는데 여기에는 빠진 부분이 있습니다. 헤모그론 수치의 부족이 만성피로，두통을 좌우하지만 그 보다 더 큰 비중은 피의 흐름에 있어요. 이 증거는 사혈을 하면 일시적으로 헤모글로빈 수치는 더 떨어지는데도 만성피로나 두통은 현격히 줄어든다는 데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느낌으로 계단을 오를 때 숨이 가빠지는 증세가 오기 시작하는 것을 기준으로 쉬는 것을 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명현 현상은 피가 모자라서 오는 경우와 허약해서 오는 경우. 또는 혈관에 피의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에 옵니다. 하지만 사혈로 일시적으로 발생한 모든 증세는 사혈을 끝낸 후 2-3개월 지나 혈액이 보충되면 자연히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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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책을 읽고 사혈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체요법 책들을 거의 다 사서 읽었지만 이 책만큼 간단 명료하고도 명쾌하게 설명한 책이 없었습니다. 완전히 반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선각자들이 있기에 후세 사람들은 그만큼 편하고 혜택을 많이 받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집사람이 2-3번 기본혈을 사혈하고 있는데 생리중이라도 상관은 없는지요？
둘째, 남자들의 경우 발기부전일 때 성기의 실핏줄에 혈액이 가득 차지 않거나 성기의 실핏줄에 어혈이 있어서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 사혈점과 사혈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심천>
저의 뜻을 잘 이해하신 것 같아 반갑군요．
일반적으로 생리중에는 사혈을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혈을 한다고 해서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생리로 인해 체력 손실이 있는데 여기에 사혈까지 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사혈요법이 양기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책에는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병이 오는 원인이 같기에 여기서도 생략을 하겠습니다．
일단 기본 사혈 2-3-6-8번을 사혈해 주면 분명 양기는 회복됩니다. 하지만 사혈을 하는동안 일시적으로 양기가 떨어지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혈을 끝내고 2-3개월이 지나 혈액이 보충되면 발기부전, 조루증이 치료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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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심천 선생님께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생님의 뜻대로 많은 사람이 사혈요법을 이용하여 고통 속에서 헤어나기를 선생님과 함께 기원합니다．
너무 열심히 사혈을 하였더니 ２번 위장혈 부위가 두꺼워져서 전혀 어혈이 나오지 않습니다. 딱지가 아니라 속 부분이 비곗살처럼 두껍습니다．좀 풀어져야 하는데 방법이 없는지요？
<심천>
그러한 현상은 사혈을 하는 동안에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혈을 하면 주변의 어혈이 딸려 오게 되는데 어혈의 농도는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묽은 층과 뻑뻑한 층이 있는데. 묽은 어혈 층이 딸려 올 때는 잘 나오다가 뻑뻑한 어혈이 나올 때 밖으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어혈들이 사혈 부위에 꼭 끼어 뭉치게 되면, 그 부위가 딱딱해지고 사혈을 해도 한동안 나오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온열기나 마사지를 해서 어혈을 묽게 한 다음 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어혈이 나오지 않을 때는 １권에 있는 사혈을 하기 위한 처방대로 약을 다려서 이 주일 정도 복용을 한 다음 사혈을 하면 어혈이 묽어져 어혈이 잘 나옵니다. 딱딱한 피부는 어혈이 나오는 대로 없어집니다．
어혈의 농도가 아무리 뻑뻑해도 인간의 인내력을 이기진 못합니다. 어혈이 안 나올수록 오기를 내서라도 시도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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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회 생활로 남에게 술을 접할 기회가 많은데 사혈을 하는 동안 술을 먹으면 인체에 해롭지 않은지 궁금합니다．
<심천>
사혈을 하시는 동안은 금주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드시게 되면 몸 속에 산소 부족이 오고 산소 부족은 심장을 빨리 뛰게 하는 원인이 되는데，심장이 빨리 뛰면 피의 압력이 높아져 묽은 어혈이 이동을 하여 엉뚱한 곳을 막을 수 있습니다．이러한 비중은 5％ 정도로 약하긴 하지만 만약을 위해서 사혈을 하는 동안은 금주를 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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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큰 부항기를 쓰니까 대충 잡아도 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정확한 혈을 알면 해서요. １번 두통혈은 백회혈 같고, ２번 위장혈은 중완혈 같고, ３번 뿌리혈은 관원혈 같고 등등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것 같아 만인이 쓰는 침구 경혈에 대입시키면 어떨지요．아니면 선생님 나름대로 쓰고 싶지 않으신 건가요？
<심천>
각 사혈점의 이름은 제 나름대로의 뜻이 있습니다．
1. 기존의 혈 자리는 중국의 혈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외우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2. 사혈요법은 우리의 것입니다. 사혈요법이 세계로 번져 나갈 경우를 대비해 우리의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3. 일반 대중이 쉽게 외우고 알기 쉽게 하기 위해 그 자리를 사혈해 주면 치료가 되는 증세를 혈 이름으로 정하였습니다．
4. 사혈점 위치는 침구 경혈 자리와 중복되는 곳이 있지만 기존의 혈 자리에 기준을 둔 것이 아니고 제가 보는 인체의 구조상 어혈이 많이 쌓이는 곳을 기준으로 하였기에 기존의 혈 이름에 얽메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5. 사혈 자리는 심천 사혈요법 또는 심천 사혈요법 부항기 세트에 첨부된 팸플릿을 참고하시면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사혈의 위치가 조금 벗어나도 부작용은 없고 치료의 효능만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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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는 1주일에 2-3회 사혈을 하고 있는데, 어혈 중에 붉은 색깔이 아닌 노르스름한 액체 같은 것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심천>
노란 물이 나오는 것은 대부분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한지 오래된 경우에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어혈이 오래 되면 비계층으로 바뀌게 되는데 비계층이 되면 모세혈관은 소멸되고 맙니다. 그나마 있던 모세혈관이 막히면 그 부위는 아주 적은 양의 혈액만 통과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혈액 속의 영양분은 세포들이 모두 흡수하고 배설물인 요산과 요소만 남아 있다가 노란 물처럼 나옵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지방층(비계)이 녹아 우윳물처럼 나오기도 하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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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글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 드립니다．
아내는 얼굴 혈색은 좋은데 몸은 아주 좋지 않습니다. 심천 사혈요법을 접한 뒤부터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혈 후 저는 침 자리가 ３일 정도면 아물지만 아내는 일주일이 지나면 딱정이가 떨어지면서 빨간 점 같은 것이 솟아 가렵고, 이 주일이 지나도 아물지 않습니다．
이것이 흉터가 되지는 않는지요？
<심천>
사혈 자리의 흠집은 사람마다 증세에 따라 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현 상태가 안 좋을수록 사혈을 한 자국이 검거나 물집이 잘 생기고 자국이 심할 수 있습니다．혈액이 탁해 어혈이 살 속에 박혀 깨끗하게 빠져 나오지 못한 상태에서 사혈을 중단하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사혈이 끝나고 피가 잘 돌면 파괴된 세포는 떨어져 나가고 새로 분열된 세포가 자리를 메우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사혈을 하는 동안 통증이 심해서 고생을 해야 합니다．이런 현상이 오는 이유는 대부분 신장 기능 저하로 혈액 속의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으로 이미 저혈압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 일 것입니다. 그 모든 현상은 사혈을 하는 동안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증세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혈한 주위가 가려운 것은 비가 오려 할 때 심하게 나타나는 데 상처가 아물면서 발생하는 가려움증이나 상처가 아물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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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
사혈을 했는데 그 자리에 물집이 생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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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혈을 하는데 사혈한 자리에 노란 물집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다시 사혈할 때 물집을 바늘로 터뜨리고 해야 하는지 아니면 사혈을 중단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심천>
물집이 생기는 것은 어혈이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캡을 오래 걸어 두거나, 한 자리에 여러 번 사혈을 하다 보면 물집이 생기는 경우, 또는 사혈을 제대로 하기도 전에 물집이 먼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물집이 생겼다면 이렇게 하세요. 통증을 참을 정도는 물집에 상관없이 계속 사혈을 하되, 사혈을 중단하고 싶을 경우 물집은 그대로 두지 말고 바늘로 따서 탈지면으로 눌러 진물을 닦아 주면 됩니다
물집으로 생긴 흉터는 혈액 순환만 원활하게 된다면 일주일내로 없어지기 때문에 염려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사혈 중 물집이 잘 생기거나 생기지 않는 차이는 세포의 건강 상태의 차이라 보면 됩니다．
세포가 약하여 물집이 잘 생기는 사람도 사혈을 하여 피가 잘 돌기 시작하면 세포가 강해져 쉽게 물집이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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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
사혈 후 호전 반응은 언제부터 알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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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책에 매료되어 사혈요법을 공부하고 있고 실습도 해 보았습니다. 증상마다 다르지만 기본혈 2-3-6-8번을 사혈한다면 호전 현상은 언제쯤 나타납니까？
<심천>
한마디로 명쾌한 답변을 하기가 어려운 질문이군요. 사람에 따라 치료 효능은 단 한 번의 사혈로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3-6개월 정도 사혈을 해야 효능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치로 답을 한다면 가능합니다．
두통이나 근육통, 즉 피가 못 돌아 근육이 경직되어 발생한 증세나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발생한 증세는 사혈을 하여 피가 도는 순간 효능이 나타나지만, 연골이 마모되었거나 염증으로 세포 조직이 파괴되어 나타난 증세라면 피가 잘 돌고 난 다음 45일 후에나 효능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더 결정적인 이유는 어혈의 양이 좌우합니다．
하수도에 찌꺼기가 많고 적음에 따라 물이 잘 내려가고 못 내려가듯, 어혈의 양이 적으면 쉽게 끝이 나고 어혈의 양이 많을수록 많은 양을 사혈해야 피가 잘 도니 일정한 시간은 정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건강 예방 차원에서 2-3-6-8번을 사혈해 준다면 고혈압, 중풍, 암, 당뇨, 간경화, 신부전증이란 병은 이 땅에서 이름을 지워 버릴 수 있을 것이며, 오장 기능이 떨어짐으로 발생하는 모든 증세는 예방 치료가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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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책에 나오는 처방전 약은 어떤 경우에 먹는지요? 사혈을 하기위해 모두가 먹어야 되는 것입니까?
<심천>
사혈을 하기위한 처방전 약은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혈을 여러 번 시도해도 어혈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에 어혈을 녹이기 위해 복용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사혈을 해 보면 10명 중 6명 정도는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어혈이 잘 나오고, ３명 정도는 약을 먹어야 잘 나오며, 1명 정도는 어혈을 녹이는 처방의 약을 복용하고도 어혈이 나오지 않아 고생을 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경험으로 어혈이 끝까지 나오지 않은 사람은 없었고, 어혈이 나오고도 치료가 안 된 사람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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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
사혈과 관련된 음식에 관하여 알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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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책의 내용 중에 소고기 금하는 논리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는데, 그렇다면 소고기 가공 식품은 먹어도 됩니까？ 예를 들어 우유, 치즈, 버터, 마가린, 동물성 식용유 등등···.
<심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권하고 싶은 음식이 아닙니다．
우유 정도는 관계없지만 치즈, 동물성 마가린, 동물성 식용유 등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세한 논리 설명은 말을 아껴야 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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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혈할 때 피에서 거품이 나오는데 나쁜 건가요？
<심천>
피에서 거품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부항기 압을 잘못 걸었을 때 공기가 들어가서 생기는 것입니다. 피부가 거칠거나 건조한 상태에서는 부항기 캡의 압력이 제대로 걸리지 않아 캡과 피부의 접합 부위로 공기가 새어 들어가면 비누거품처럼 거품이 생깁니다. 이럴때는 부항기의 압을 풀어 부항기 캡이 접하는 부위에 먼저 나온 혈액을 묻게 해서 압을 걸면 거품이 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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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
통증이 심해서 아프면 쉬었다 하는데 괜찮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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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일 이상 사혈을 한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한 것이 아니고 하루 걸러 한 번씩 또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했습니다. 하루 할 때는 3-5회 정도로 했습니다．계속하니까 아프더라고요．피곤하기도 하고, 그때는 3-4일 정도 쉬었습니다. 그러면 침 자국도 어느 정도 없어지고 아픔도 덜하던데요．
<심천>
물론 본인이 원하신다면 쉬어 가면서 하면 됩니다．
생살에 침을 찌르는데 어느 정도 통증이 오는 것은 당연합니다．사혈 시에 통증이 심하고 약한 차이점은 피의 흐름에 있습니다． 통증이 전혀 없는 경우는 피가 너무 적게 도니 산소 부족으로 세포가 질식해서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이고，전기로 지지는 듯 강한 통증이 오는 것은 피의 흐름이 정상의 30％ 정도만 돌 때 세포가 욕구 불만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과민 반응을 하는 경우입니다． 피의 흐름이 정상일 때는 약간 따끔거릴 정도이지 못 참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사혈을 시작하여 어혈이 나오고 피가 돌기 시작하면 통증이 전혀 없던 사람은 약간의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고，심한 통증이 오던 사람은 통증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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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혈을 시작한 지 ２5일쯤 됩니다.
처음에는 방울방울 맺힐 정도로만 어혈이 나왔는데，정성을 다해서 반복 사혈을 하니까 10일 후에는 많은 어혈이 나오기 시작하여 ７일 정도는 개혓바닥처럼 어혈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잘 나오던 어혈이 지금은 잘 안 나오고, 그렇다고 생피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처음처럼 사혈도 잘 되지 않아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사혈을 시작하고 나서 제 몸이 아주 많이 좋아졌어요 밥도 잘 먹고 소화도 잘 되고 이전보다 많이 건강해졌어요. 그런데 왜 그렇게 잘 나오던 어혈은 잘 안 나오는지요．
<심천>
우선 사혈의 순서를 잘 지키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사혈은 매일 하는 것이 아니라 어혈이 잘 나오는 경우는 일주일에 한 번 해서 20캡 정도 하시면 되고, 어혈의 양이 적을 때는 일주일에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하시면 됩니다．
어혈이 잘 나오다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는 사혈을 하는 동안에는 자주 있는 일입니다．우리 몸에 있는 어혈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태어나면서부터 오늘날까지 차곡차곡 쌓인 것입니다. 오래 된 것은 절어서 농도가 뻑뻑하고, 오래 되지 않을수록 묽고 잘 나옵니다．
사혈을 하면 주변의 어혈이 사혈 부위로 모여드는데 묽은 어혈일 때는 잘 나오다가도 뻑뻑한 어혈층이 딸려 나올 때는 한동안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일단 마사지와 온열 기구로 사혈 부위의 온도를 높이고 사혈을 하는데도 어혈이 나오지 않을 때는１권에 공개된 사혈을 위한 처방전을 일주일 이상 드신 다음 사혈을 하면 어혈의 농도가 묽어져서 어혈이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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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수지침. 수족침 등으로 건강에 어느 정도 도움은 있었지만 늘 아쉬운게 많아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심천 사혈요법이란 책을 보면서 무언가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단숨에 이독한 후 내 몸에 실습을 해 보려니 알고 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1. 사혈을 할 때 쓰는 침은 무슨 침입니까？ 수지침에서 사용하는 삼능침도 가능한가요？
2. 찌르는 침의 깊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합니까？ 사혈이 잘 되기 위해 깊이 찌르는 것이 좋은지요？
<심천>
심천 사혈요법에서 사용하는 침은 병원에서 피 검사를 할 때 사용하는 일회용 침입니다．이 침은 침봉이 따로 되어 있고 사용할 때마다 갈아 끼워서 사용합니다. 사용 시 사혈 침은 그대로의 길이로 그냥 사용하셔도 되고 어혈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1-2mm 더 잘라서 사용해도 됩니다．예를 들어 머리나 얼굴 부위를 사용할 경우는 그대로 사용하시고 살이 많은 부분은 조금 더 잘라 침의 길이를 길게 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여기서 사용하는 사혈 침은 위험 부담을 줄 정도로 길지 않기 때문에 사용중에 두려움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혈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침의 길이가 짧은 것도 원인이 되지만 어혈의 농도가 뻑뻑해서 나오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꾸준히 사혈을 하시다 보면 어느 날 어혈이 나오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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