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건강과 환경은,
모두가 우리가 그동안 살며 쌓아온 삶의 과정의 결과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질병에 걸렸거나 모두가 자신이 보낸 마음의 파장이 되돌아와 나타난 결과이다. 이 세상에 남의 탓은 아무것도 없다. 자신이 쌓은 업은 자신이 과보로 받게 되어 있다. 자신의 잘못으로 쌓여진 업의 결과를 깨우치지 못하고 남의 탓이라고 원망을 하면, 남은 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 데도, 나는 끝없는 불만에 휩싸여 죽음에 이를 때까지 남을 원망하며 살 수밖에 없다. 남이 나에게 하는 모든 행동은 내가 보낸 마음의 파장이 되돌아오는 것임을 알면, 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남이 나를 칭찬을 하든 욕설을 하든 모두가 나에서 비롯된 결과적 현상이다. 나로 인해 상대가 화를 내며 나를 욕했다면, 당연히 그 사람을 화나게 한 원인 제공자인 내가 미안한 생각이 들어야 할텐데, 도리어 화를 내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스트레스는 나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원인의 하나이다. 지금의 나의 건강과 상황은 내가 만든 결과이고, 지금부터 쌓은 업은 나의 미래를 결정한다.

지난날 어리석음으로 쌓여진 어혈은 사혈법으로 소멸할 수 있지만, 앞으로 쌓일 어혈을 만들지 않는 길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 뿐이다. 그 길은, 참선 수행으로 나 자신의 실상을 알고,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를 터득하게 되면 저절로 열릴 것이다.

우리 인체의 구조는 원래 혈액순환이 원활해질 수 있는 여건만 갖추어 준다면, 아플 이유도 죽을 이유도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마음에 상처를 입어도, 물리적 상해를 입어도, 중금속을 마셔도, 화학적 독성물질을 마셔도 어혈이 생긴다. 만병은 이 어혈이 혈관을 막아 피가 못돌아서 나타나는 증세일 뿐이다. 어떤 것이 원인이 되어 나의 몸에 어혈이 쌓여 질병이 생겼든 간에 심천 사혈요법의 논리로 빼주면 없앨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어혈을 쌓지 않는 길은 깨닫음을 얻어 마음의 평화를 얻는 길 뿐이다.

나는 우리가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알려 주었다. 지혜의 눈으로 이해를 해서, 이 사혈법을 이용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든 의심의 눈으로 불신해 고통을 받든 독자 자신이 선택할 나름이다. 나는 이 책을 공개하는 것으로 의술을 깨우치게 된 죄값(?)은 다했다고 본다.

이 책의 논리를 당신이 다 이해했다면,
고혈압, 위장병, 위경련, 두통, 탈모, 기미, 관절염, 통풍, 40견, 풍치, 속쓰림, 설사, 변비, 수족냉증, 무좀 정도의 증세는 질병도 아니라 할 정도로 여겨져야 한다. 사실 이 정도 증세도 쉽게 고치지 못한다면 의사란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질병을 고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어쩌다 잘못된 서양의술이 들어와 질병을 고친다고 질병을 키우는 꼴이 되어 버렸다. 지금쯤은 의술을 모르는 사람이나 아는 사람이나 현대 서양의술이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은 깨닫고 있다. 그런데, 현 의료체제가 바뀌지 않는 것은, 의술이 이권사업이 되어 기존에 이권을 가진 사람들이 돈에 눈이 어두워 이권을 놓지 않으려 하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지 현대 서양의술이 옳아서는 아니다. 이 잘못된 의술이 계속되면, 결국 우리 세대뿐 아니라 우리의 다음 세대까지도 잘못된 의술의 피해자가 될 것이다. 돈보다도 명예보다도 소중한 것이 건강이다. 잘못된 마음은 남도 망치지만, 자신도 망침을 알아야 한다. 현대 서양의술의 발달로 몇 억짜리 장비를 들여 진찰을 받았다 하자.

설사 질병이 있다함을 안다고 한들, 고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 어떠한 약이든 인체에 들어가면 약리작용이 있다. 이 약리작용에 대한 논리가 이치에 합당하고 약이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 하나를 얻고 둘을 잃는 약은 약이 아니라 독약이다. 서양의학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은 현실의 많은 사례들이 말해주고 있다. 미국 의사의 파업으로 6개월 동안 의사가 환자를 보지 않으니, 그 동안 사망률이 65%가 줄었다고 한다. 약이 질병을 고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그 효능이 목적과 일치한다면 약을 먹은 만큼 건강해져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국민 일인당 양약 소비는 세계 일위란다. 그런데, 결과는 어떠한가? 통계를 볼 것도 없다. 자신의 가족 중 건강한 사람이 몇이나 되나 보자. 의술이 이대로 간다면 얼마 안 가서 전국민이 피해자가 되어 환자가 되고 말 것이다.

이제는 기존 의술의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누구를 막론하고 자신의 몸에 직접 심천 사혈요법으로 시험을 한 사람이라면, 질병이 낫는다는 그 사실 자체에 대하여는 반론을 펴지 못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 사혈법이 민간요법으로 대중화만 된다면, 우리나라 환자의 60% 정도는 없어질 것이다.